[뉴스큐] 서울시 '자가검사 키트' 활용 논란...전문가의 의견은? / YTN

2021-04-13 2

■ 진행 : 김영수 앵커
■ 출연 : 신상엽 / 감염내과 전문의, 천은미 /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
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

신규 환자가 600명대에서 이틀째 500명대가 나오고 있습니다. 하지만 감염재생산지수 1을 넘는 등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죠. 방역당국은 4차 대유행 본격화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습니다. 그런데 서울시가 자가검사키트를 활용해서 생활시설뿐 아니라 대학이나 종교시설 입장에도 활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서 효용성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. 두 분의 전문가 모시고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. 신상엽 감염내과 전문의님 그리고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나오셨습니다. 어서 오십시오. 정부가 지금 상당히 우려하고 있습니다. 4차 유행 가능성 초기 단계다, 이렇게 우려하고 있는데요. 두 분께서는 어떻게 보십니까? 지금 4차 유행이 시작됐다고 보십니까?

[신상엽]
결국은 코로나19의 대유행은 과거랑 달리 3차 유행을 지나서 이제 4차 유행이 시작됐다고 생각하는데요. 그런 근거 중에 하나가 과거에는 이런 코로나19의 확진자 수 증가는 주로 이동량 증가와 같이 동반되는데 이전에는 수도권 중심으로 재생산지수가 1 정도를 넘을락말락하고 비수도권은 1 아래에서 유지되고 있었습니다. 그런데 재생산지수가 1 미만인 상태에서는 이동량이 증가를 해도 확진자 수가 확 늘어나지가 않습니다. 재생산지수가 점점 늘어나게 되는데. 1이 넘는 그 순간부터는 이제 이동량이 늘어나게 되면 단계에 보면 더블링이라는 표현도 있는데 그런 재생산지수도 급격하게 늘고 확진자 수도 급격하게 느는 그런 현상들이 보여지거든요. 그런데 과거에 한 300~400명대의 기존에 유지했던 확진자 수가 지금 500명을 넘어서 700명을 왔다 갔다 하고 있는 거라서 기저 베이스라인이 바뀐 상태고 이건 어찌 보면 4차 유행의 초입 단계에 왔다고 볼 수 있을 것 같고요. 지금 단계에서 잘 관리를 해야지만 대유행으로 오지 않고 관리될 수 있는 그런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.


천은미 교수님, 지금 감염재생산지수가 1을 넘었다고 하잖아요. 1.12라고 하고요. 그리고 어디서 감염됐는지 모르는 환자 비율이 28%까지 왔다고 합니다. 확산세가 더 확산될 가능성, 더 커진 겁니까?

[천은미]
3차 대유행, 11월에... (중략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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